'사랑'에 해당되는 글 11건

  1. 2012/09/03 TiMe 사랑이 뭐라고 생각해? (1)
  2. 2010/03/01 TiMe 사랑 - 김용택
  3. 2008/08/21 TiMe 러브 스토리 (Love Story, 1970)
  4. 2008/08/02 TiMe past
  5. 2008/05/16 TiMe 46억년의 사랑 (46億年の戀: 4.6 Billion Years Of Love, 2006)
  6. 2008/05/06 TiMe 병적으로 사람을 사랑한 한 소년의 이야기
  7. 2008/03/19 TiMe 우리는 서로 사랑한다
  8. 2008/01/01 TiMe 농담 - 이문재
  9. 2007/12/18 TiMe 존재
  10. 2007/12/18 TiMe 사랑은 변하지 않는다

'사랑이 뭐라고 생각해?'
'내가 좋아하는 스트로베리 쇼트 케이크에서 단 하나뿐인 딸기를 아무런 고민 없이 양보할 수 있는 사이'
'그럼 그건 그냥 쇼트 케이크일 뿐이잖아?'
'평생 쇼트 케이크로 만족하면서 살지 뭐'

2012/09/03 11:46 2012/09/03 11:46

사랑 - 김용택

지식/시 2010/03/01 00:00

사  랑

김 용 택


당신과 헤어지고 보낸
지난 몇개월은
어디다 마음 둘 데 없이
몹시 괴로운 시간이었습니다.
현실에서 가능할 수 있는 것들을
현실에서 해결하지 못하는 우리 두 마음이
답답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당신의 입장으로 돌아가
생각해 보고 있습니다.

받아들일 건 받아들이고
잊을 것은 잊어야겠지요.
그래도 마음 속의 아픔은
어찌하지 못합니다.
계절이 옮겨가고 있듯이
제 마음도 어디론가 옮겨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추운 겨울의 끝에서 희망의 파란 봄이
우리 몰래 우리 세상에 오듯이
우리들의 보리들이 새파래지고
어디선가 또
새 풀이 돋겠지요.
이제 생각해보면
당신도 이 세상 하고 많은 사람들 중의
한 사람이었습니다.

당신을 잊으려 노력한
지난 몇 개월 동안
아픔은 컷으나
참된  아픔으로
세상이 더 넓어져
세상만사가 다 보이고
사람들의 몸짓 하나하나가 다 이뻐보이고
소중하게 다가오며
내가 많이도
세상을 살아낸
어른이 된 것 같습니다.
당신과 만남으로 하여
세상에 벌어지는 일들이 모두 나와 무관하지 않다는 것을
이 세상에 태어난것을
고맙게 배웠습니다.
당신의 마음을 애틋이 사랑하듯
사람 사는 세상을 사랑합니다.

길가에 풀꽃 하나만 봐도
당신으로 이어지던 날들과
당신의 어깨에
내 머리를 얹은 어느날
잔잔한 바다로 지는 해와 함께
우리 둘인 참 좋았습니다.
이 봄은 따로 따로 봄이겠지요.
그러나 다 내 조국 산천의 아픈
한 봄입니다.
행복하시길 빕니다.
안녕.

2010/03/01 00:00 2010/03/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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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스토리 (Love Story, 1970)
드라마, 멜로/애정/로맨스
미국 | 99 분 | 개봉 1971.12.19
아더 힐러 감독
알리 맥그로우(제니퍼 카바레리), 라이언 오닐(올리버 바렛 4세), 존 마리(필 카바레리)



25살에 죽은 한 여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아름답고 총명했으며
모짜르트와 바하를 사랑했고
비틀즈를 사랑했고
저를 사랑했습니다



재벌 2세와 평범한 이민자의 사랑이야기
제니퍼의 헌신적인 지원으로 올리버는 하버드 로스쿨을 졸업하고 변호사가 되지만...
제니퍼는 불치병에 걸려서 죽는다

넌 겁내는거야
상처 받기 싫어서
커다란 유리 벽을 친거지
하지만 그것 때문에
느낌도 못 느끼게 됐어
다 위험 부담이 있는거야
안그래?
난 적어도 내 감정을 인정할 용기는 있어
너도 언젠가 좋은 건 좋다고
인정할 용기가 생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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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밭을 구르는 장면은 상당히 유명한 장면이고
우우우우우~ 하는 노래도 썩 잘 어울린다

사랑은 미안하다고 말하지 않는거에요

2008/08/21 13:48 2008/08/21 13:48

past

작문/사색 2008/08/02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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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며시 내리는 여름날의 빗길을 걸었어
길가에서 마주치는 수 많은 여자들에게서
나는 너의 모습을 찾고 있었는지도 몰라
너의 매끄러운 머릿결
너의 촉촉한 눈망울
너의 상큼했던 입술
네가 쓰던 산뜻했던 후로랄 향기
나를 버리고 떠난 너를
아직도 사랑스러운 너를
나는 과거의 시간속에 머물러서
아직도 너를 만나고 있는 것만 같아
아직도 난 현실속에서
과거의 네 뒷모습만 쫓고 있는것만 같아
2008/08/02 22:45 2008/08/02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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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 일본 | 85 분 | 감독 : 미이케 다카시 | 주연 : 마츠다 류헤이

철저히 작가주의 적인 예술 영화 라고 해야 하나...
관객은 생각하지도 않고 내딛고 있다

한번 봐서는 이해하기 힘들다
2008/05/16 22:15 2008/05/16 22:15
그는 그랬었다...
사랑을 하면 사랑하는 사람의 모든 걸 받아 들이기로
사랑하는 사람이 원하면 원하는데로
사랑하는 사람의 착실한 인형이 되어 주기로...

그는 그랬었다...
사랑을 하면 사랑하는 사람의 모든 걸 알고 싶어했다
사랑하는 사람의 취향대로
자기 자신의 취향을 맞춰 나가기로...

사랑하는 사람이 레몬 캔디를 좋아하면
그도 레몬캔디를 좋아하기로 마음 먹고
사랑하는 사람이 딸기우유를 사랑한다면
그도 딸기우유를 사랑하기로 마음 먹었었다...

그가 사랑하는 방식은
보는 사람에 따라 '스토커'라 불려 지기도 했었고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 가기를 원했기에
때론 그가 사랑하는 사람이
갑갑해 하면서 그를 피해 떠나가기도 했었다

그는 사랑하는 사람을 유리병 속에 가두기를 원했던 것이 아니라
그 자신이 유리병 속에 가두어 지기를 원했음에도 불구하고
유리병 속에 가두어 지는 느낌을 받은 것은 그가 사랑했던 사람이다

그는 사랑하는 사람을 구속하려 하지 않았고
다만 사랑하는 사람의 모든 것을 알고 싶어 했을 뿐이다

그는...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배려가 없었을지도 모른다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야
사랑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사랑은 사랑 그대로 고귀한 것이며
사랑 그 자체로도 위대한 것이다

지금 시대에는 사랑이라는 이름의 껍데기를 쓴 것들이
세상에 난무하고 있다

세상 사람들이 말하는 사랑이 과연 진정한 사랑인 것일까
그가 사랑했던 사랑에는 적어도 거짓은 없었다

그토록 뜨거운 사랑을 당신은 할 수 있는가
적어도 당신은 그의 사랑을 비난 할 수 있는 자격을 갖췄는가
2008/05/06 13:00 2008/05/06 13:00

바람이 부른다

너는 바람을 따르고

나는 너를 따른다

너는 바다를 바라고

나는 너를 원한다

바람을 좇는다

바람이 나를 따르고

너는 바람을 따른다

바다는 나를 원하고

너는 바다를 원한다

나는 너를 사랑한다

바람은 우리를 사랑하고

바다도 또한 우리를 사랑한다

우리는 지금 사랑한다





     forever love
                                        endless like

                                           LovE
                                           LikE

                                          i LUV u
                                          U love Me?


      Never Ending Myth

[등록일] 2001년 07월 14일 20:10  - 천리안 인라인동에 남겼던 글

2008/03/19 13:32 2008/03/19 13:32

농담 - 이문재

지식/시 2008/01/01 17:39
문득 아름다운 것과 마주쳤을 때
지금 곁에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떠오르는 얼굴이 있다면 그대는
사랑하고 있는 것이다.

그윽한 풍경이나
제대로 맛을 낸 음식 앞에서
아무도 생각하지 않는 사람
그 사람은 정말 강하거나
아니면 진짜 외로운 사람이다.

종소리를 더 멀리 보내기 위하여
종은 더 아파야 한다.
2008/01/01 17:39 2008/01/01 17:39

존재

작문/사색 2007/12/18 20:19

난 가끔 내가 죽으면 어떻게 될까 하는 생각을 한다

내가 죽어 버리면 아마 주위 사람들은

나란 아이 하나쯤은 금세 기억에서 잊어 버릴지도 모른다고...


나는 그래서 내가 주윗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혀져 버리게 되는 것을 두려워 한다

주윗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혀져 버리면

나의 존재가 소멸되어 버리기라도 하듯 말이다...


나 뿐만이 아니다

현대인들은 모두가 타인의 관심속에

자신의 존재를 찾아가고 있다


그래서 더 사랑에 목마른 건지도 모른다

2007/12/18 20:19 2007/12/18 20:19

어렸을때는
김치를 먹을때 하얀 줄기 부분이 아삭아삭한 것이 좋아서
이파리 보다는 줄기 부분만 먹었었다

지금은
김치를 먹을때 줄기 부분 보다는
초록색 이파리 부분이 간이 잘 되어 있어서 좋다

김치에 대한 사랑은 변함이 없지만
김치에 대한 취향은 변한 것이다

사랑은 변하지 않는다
사람이 변하는 것이다

2007/12/18 20:08 2007/12/18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