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부경찰서는 16일 헤어진 여자친구에게 찾아가 커피를 쏟아부은 혐의(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로 김모(3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15일 오후 10시45분께 광주 동구 산수동 모 PC방 앞에서 이 PC방에서 근무하는 헤어진 여자친구 A(31)씨의 옷에 자판기에서 뽑은 커피를 쏟아부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최근 헤어졌으며 김씨는 A씨가 계속 만나주지 않자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연합뉴스

2008/05/16 21:54 2008/05/16 21:54
그는 그랬었다...
사랑을 하면 사랑하는 사람의 모든 걸 받아 들이기로
사랑하는 사람이 원하면 원하는데로
사랑하는 사람의 착실한 인형이 되어 주기로...

그는 그랬었다...
사랑을 하면 사랑하는 사람의 모든 걸 알고 싶어했다
사랑하는 사람의 취향대로
자기 자신의 취향을 맞춰 나가기로...

사랑하는 사람이 레몬 캔디를 좋아하면
그도 레몬캔디를 좋아하기로 마음 먹고
사랑하는 사람이 딸기우유를 사랑한다면
그도 딸기우유를 사랑하기로 마음 먹었었다...

그가 사랑하는 방식은
보는 사람에 따라 '스토커'라 불려 지기도 했었고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 가기를 원했기에
때론 그가 사랑하는 사람이
갑갑해 하면서 그를 피해 떠나가기도 했었다

그는 사랑하는 사람을 유리병 속에 가두기를 원했던 것이 아니라
그 자신이 유리병 속에 가두어 지기를 원했음에도 불구하고
유리병 속에 가두어 지는 느낌을 받은 것은 그가 사랑했던 사람이다

그는 사랑하는 사람을 구속하려 하지 않았고
다만 사랑하는 사람의 모든 것을 알고 싶어 했을 뿐이다

그는...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배려가 없었을지도 모른다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야
사랑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사랑은 사랑 그대로 고귀한 것이며
사랑 그 자체로도 위대한 것이다

지금 시대에는 사랑이라는 이름의 껍데기를 쓴 것들이
세상에 난무하고 있다

세상 사람들이 말하는 사랑이 과연 진정한 사랑인 것일까
그가 사랑했던 사랑에는 적어도 거짓은 없었다

그토록 뜨거운 사랑을 당신은 할 수 있는가
적어도 당신은 그의 사랑을 비난 할 수 있는 자격을 갖췄는가
2008/05/06 13:00 2008/05/06 13:00